아가서 7장은 남여의 사랑을 속삭이는 성적 유희입니다. 발끝부터 넓적다리, 배꼽, 유방, 목으로 차츰 올라가 머리털까지 칭송합니다. 유방과 입을 노래하고 사랑의 보금자리를 찾습니다. 그냥 읽으면 얼굴 뜨겁지만, 교회는 이 본문에서 주님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본문을 그대로 싣습니다.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공교한 장색의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쾌락하게 하는구나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 내려서 자는 자의 입으로 움직이게 하느니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우리가 일찌기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서 내가 나의 사랑을 네게 주리라
합환채가 향기를 토하고 우리의 문 앞에는 각양 귀한 실과가 새 것, 묵은 것이 구비하였구나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둔 것이로구나” (아 7: 1-13).
“주님, 주의 사랑이 큽니다. 저희들을 당신의 사랑 받는 신부로 부르시고 영원한 나라, 참된 행복의 그 나라를 주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에서 피흘려 주셨습니다. 오늘도 그 사랑에 감복하며 기쁘게 찬송하며 행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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