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이 성이여 본래는 거민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본래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고 본래는 열방 중에 공주 되었던 자가 이제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도다” (애 1: 1).
BC 1000년 다윗이 건설한 예루살렘이 BC 588년 바벨론 제국 군사들에게 포위되어 약 1년 반을 버티면서 극심한 기근과 혼란을 겪고 BC 586년 결국 함락 당하고 맙니다. 역사 찬란한 유다 왕국의 자랑거리 예루살렘, ‘열방 중의 공주 되었던’ 예루살렘이 이제는 ‘조공 드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비극을 슬픔의 노래, ‘예레미야 애가’를 남겼습니다.
“주님,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의 비극을 저희에게 전해 줍니다. 유다 백성들이 먹고 배부르고 살쪄 하나님을 ‘발로 차듯’ (주1), 우리 민족도 우리의 구원자, 우리의 보호자, 하나님을 발로 차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1: 그러한데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부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도다 (신 32: 15)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