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 (렘 2: 11).
전쟁은 비참합니다. 적에게 포위된 성안의 굶주림은 극에 달했습니다. 가장 불쌍한 것은 어린 아이들입니다. 먹거리를 찾아 길거리를 헤매는…. (11), 어미 품에서 할딱거리며 숨져가는 아이들을 (12) 보면서 선지자는 눈물을 흘립니다. 굶주림에 여인들은 “자기 열매 곧 손에 받든 아이를 먹(었고)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주의 성소에서 살륙을 당(했습니다)” (20).
“주님, 선지자는 동족의 비극을 보면서 ‘창자가 끓으며 간이 땅에 쏟아지도록’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랜 세월 혹독한 굶주림과 독재에 시달린 북한 동포들을 보며 선지자처럼 기도하도록 메마른 저희 눈에 눈물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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