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중입니다. 거처를 옮기다 보니 때론 아침 묵상도 건너 뜁니다. 죄송….
그제 안성 형수님 뵈러 가는 전철에서 재밌는 광고를 봤습니다. ‘조기치료’ 그리곤, 생선 조기 사진을 걸어 놓았습니다. 가만히 살펴 보니 생선 조기를 치료한다는 말이 아니라, 관절, 척추질환을 ‘조기 (早期; 이른 시기에)’에 치료한다는 병원 광고였습니다. 언어 유희에 깜빡 속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분 좋았습니다. 조기 한 마리 사다가 구워 먹고 싶은 생각도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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