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와 왕의 은밀한 독대 (렘 38: 17b)

“네가 만일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입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렘 38: 17b).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은밀히 불러 독대합니다. 그리고 솔직한 얘기를 나눕니다. 예레미야는 항복하면 살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합니다. 왕은 먼저 항복한 동족들의 조롱이 두려웠습니다 (19). 왕은 선지자를 신뢰했고 그를 끝까지 보호해 주었지만, 그의 말을 따르지는 못합니다. 항복? 순종? 모두 쉽진 않아요. 그러나 그것 만이 사는 길입니다.

“주님, 왕이 항복했으면 자신 뿐만 아니라 백성도 안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하지 못해 눈 앞에서 아들들이 살해 당하는 꼴을 보고 두 눈 뽑혀 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저희에게 믿음 주셔서 잘 순종하며 복 받게 하옵소서. 주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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